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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기타 외국식 음식점, 비알콜 음료점업, 서양식 음식점업의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반면, 분식 및 김밥전문점과 치킨 전문점은 여전히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6일 ‘2018 1/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및 향후 3개월간의 외식업계 매출 및 경기 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외식산업 전망지수는 69.45P로 지난해 4분기 68.47P에 비해 다소 높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1분기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은 96.09P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6.6P 상승했으며, 비알콜 음료점업(82.07P), 서양식음식점업(80.59P)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출장음식서비스업은 9.3P 하락했다. 분식 및 김밥 전문점도 66.19P로 지난해 4분기 66.49P에서 소폭 상승했다. 치킨 전문점도 69.78P에 그쳤다.
아울러 올해 2분기 경기전망에서는 1분기에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 비알콜 음료점업, 서양식 음식점업은 계속해서 좋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1분기 비교적 낮은 체감경기를 기록했던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의 경기는 빠르게 회복(73.33P→84.51P)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음식점업 중에서 일식(74.63P→81.84P), 한식(68.09P→75.23P)의 경기 회복도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조사 결과에서는 1분기 세종특별자치시 74.16P, 서울특별시 73.62P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반면, 경상북도 63.33P, 충청북도 64.15P로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정보의 전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정책소통 확대를 통해 외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이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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