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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들이 내달 있을 각종 이슈를 앞두고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6만2258가구다. 이 중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은 3만160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건설사 공급물량 가운데 75% 가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분양이 몰린 이유는 내달 13일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분양에 나설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홍보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 37~119㎡ 규모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하 4층, 지상 20층의 15개동으로 총 1226가구다. 이 중 3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대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이 인접해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삼성물산 ‘서초우성1차 래미안’도 분양한다.
전용 59~238㎡, 총 1317가구로 조성된 서초우성1차 래미안은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있고 강남대로·서초대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재개발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27층, 13개동, 총 1394가구 규모다. 전용 39~100㎡로 구성됐으며 이 중 79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안양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명학역에서 신도림역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로 조성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전용 59~149㎡로 14개동 총 2355가구 규모로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대형상업시설도 유치될 예정이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가까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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