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문화재청, 석릉 주변 109기 고분 발굴조사

고려 강도(江都)시기 고분의 정체 규명 위한 조사 착수

이경엽기자(yeab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5-14 20:39:32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강화 석릉 및 주변 고분군 전경 [사진=문화재청]
 
강화도 지역에 위치한 고분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석릉 주변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강화 석릉 주변 고분군에 대해서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강화 지역 고분군 전체에 대한 분포 현황을 조사해 25개소 총 283기의 고분에 대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측량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석릉 주변 고분군에는 모두 109기의 고분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능선별로 선정한 10여 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설립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강화 지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발굴조사다. 석릉 주변에 묻혔을 피장자들의 신분 등을 조사하고,발굴조사 현장과 가까운 강화 석릉과의 관계 등을 조사해 강도(江都) 시기의 문화상을 밝힐 계획이다.
 
강화도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로 고려 고종이 지난 1232년 몽골 침략에 맞서서 강화도로 천도한 후 1270년까지 39년간이나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해왔다. 보통 이 시대를 가르켜 강도(江都) 시대라고 부른다.
 
강화 석릉(江華 碩陵)은 사적 제369호로 고려 제21대 왕인 희종(熙宗)의 능이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 182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강화 석릉에 대해 발굴조사를 해 석인상·능비·표석 등의 석물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청자류와 금속류 등 4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석릉 주변부에 분포한 고려 시대 고분군이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기도 됐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그간의 발굴조사 출토 유물과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해 오는 10월 인천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고려 왕릉전 고려, 강화에 잠들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미진했던 강화지역 문화유산을 조사‧연구하여 강화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주머니 가벼운 청년들 우리가 부자 만들어주죠”
강의·토론·소모임 통해 청년 금융관 확립 기여...

미세먼지 (2018-08-19 06:30 기준)

  • 서울
  •  
(좋음 : 18)
  • 부산
  •  
(좋음 : 19)
  • 대구
  •  
(좋음 : 17)
  • 인천
  •  
(좋음 : 25)
  • 광주
  •  
(좋음 : 24)
  • 대전
  •  
(좋음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