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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전세대출 잔액 쑥…서민 부담 가중

코픽스 금리 오르자 은행 금리 상승…전세대출은 50조원 돌파

김민아기자(jkimmi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5-16 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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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여의도 금융가 ⓒ스카이데일리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같이 오르고 있다. 게다가 전세자금대출도 큰 폭으로 늘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1.80%로 전월대비 0.02%p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 내린 1.79%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주요 시중은행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보다 0.02%p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3.47~4.67%에서 3.49~4.69%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08~4.43%에서 3.10~4.45%로, 우리은행은 3.18~4.18%에서 3.20~4.20%로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2.57~4.37%에서 277~4.39%로 상향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최저금리가 2% 대를 유지했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하는 하나은행은 전일 3.039~4.239%에서 3.041~4.241%로 올렸다.
 
주담대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도 이어지고 있어 서민들의 수요는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몰렸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은 50조원을 돌파했다. 분기별 증가액이 4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지만 지난 1분기에만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정부의 각종 대출 규제로 주담대 대출이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전세자금대출 상품 확대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뿐 아니라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도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은 △농협은행 ‘NH모바일전세대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IBK기업은행 ‘i-ONE 직장인 전세대출’ △우리은행 ‘버팀목전세대출’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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