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5·18 광주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 처벌이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대변인은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주주의 횃불이다”며 “민주주의 열망으로 타오르던 광주의 항쟁이 있었기에 독재 정권과 수평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0년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광주에서 자행했던 무자비한 참상이 수많은 양심세력의 노력으로 최근 공식적 문건을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며 “얼마 전 공개된 5·18 당시 기록된 미국 국무부 비밀문건에서 그 책임이 전두환 씨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해당 문건에는 ‘전두환 장군에 따르면 광주에 진압하기로 했다. 그 결과 합참의장이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27일 0시 이후 계엄군이 광주에서 작전을 한다고 통보했다’고 적시하고 있고 ‘북한군 개입설’의 최초 유포자도 전두환씨로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5·1 당시 귀가 중이던 여고 1학년생이 계엄군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과, 당시 전남대 학생이었던 김선옥 씨가 시위에 참여했다가 석방되기 하루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까지 더해져 분노의 깊이가 깊지고 있다”며 “전두환 군부 독재정권이 저지른 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당사자인 전두환 씨는 여전히 나는 ‘5·18과 무관하다’ 주장하며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의 핵심이다”며 “민주당은 고결하고 숭고한 5월 광주 정신을 받들고 이 땅이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