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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18일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 글로벌이 발표한 ‘2018 State of Cloud Adoption in Korea:국내 클라우드 도입의 현주소’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 중 36%가 클라우드를 도입 중이거나 완료했고 응답자의 57%는 클라우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93%가 클라우드를 도입 또는 완료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378개 기업들의 IT부서 담당자 총 459명 (중견·중소기업 320명, 대기업 139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하였으며, 클라우드 도입현황, 클라우드 도입 워크로드, 도입 시 어려운 점, 트렌드, 클라우드 공급사 선호도 등의 질문을 통해서 현재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을 조사했다
눈에 띄는 점은 클라우드 도입 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한 질문으로 전문인력 부족(56%)이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비용 관리(45%)와 클라우드 보안(44%) 문제가 다음이라고 응답해 클라우드 도입 시 전문 인력의 부족이 비용과 보안 보다 더 큰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이 58%, 비용관리 문제가 49%로 이들 비중이 엔터프라이즈 기업보다 훨씬 높게 차지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서 클라우드 도입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미 클라우드 도입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 클라우드 도입의 성공전략과 인력확보에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말하며 “풍부한 전문 인력과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MSP기업을 통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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