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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기 위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모아진다.
25일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먼저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도시·조경 등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반면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랜드마크)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고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스토리텔링)’이다. 이밖에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국토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표적 사업지인 통영에서 일반인의 상상력과 지혜를 모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다.
같은 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는 설계 경쟁에 참여할 팀이 확정·발표됐다. 지명된 팀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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