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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은사막 모바일’로 게임업계 판도를 흔드는 펄어비스의 착한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펄어비스는 게임 흥행성과를 나누기 위해 3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펄어비스는 임원을 제외하고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계약직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나눠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3% 오른 3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 일 10억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 중이다.
펄어비스는 과금을 유도하지 않는 착한게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대부분 MORPG 게임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유료 아이템 판매를 최소화하고 도박성을 배제시켰다.
좋은 운영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버그를 수정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버그 수정 과정에서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을 찾아내고 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정기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지역, 레이드 보스, PvP 등 일정 수준 이상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고, 가입자 수 80만 명이 넘는 공식 카페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로부터 ‘착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펄어비스의 행보가 입소문이 나며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검은사막모바일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총 사용시간 전체 연령 통계에서 5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이 차지했고, 5위를 차지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게임 중에서는 1위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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