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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및 관계부처는 4일 ‘제복 공무원에 대한 갑질 중단’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국민들께 “공동체 질서를 지키는 제복공무원들의 사명을 존중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장관은 “그간 연평균 700명에 이를 정도로 우리사회에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며 “정부가 폭행에 대한 처벌이나 대응장비를 강화하는 것보다 사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안전을 지키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악화 시키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국민들게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해 질 수 있도록 제복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호소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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