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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년, 약속의 시간’에 나레이션으로 등장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10년, 약속의 시간’은 5분 분량의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으로 배우 성유리씨가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 국방TV에서 방영되는 이번 홍보영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지난 10년의 노력 및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한국어 영상 뿐만 아니라 영어 영상도 함께 제작해 아직까지 해외에 살고 있는 참전용사 가족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배우 성유리 씨는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다”며 “이번 영상이 전사자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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