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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베트남의 문화·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양국의 기관·기업·단체 대표·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사랑봉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호치민 등지의 장애인 시설·보육원·학교·다문화가정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물품 전달·장학금 기부·문화 공연 등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31일 호치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회 는 큰 성원을 받았다. 이를 주최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양국 문화 교류와 나눔 실천 등을 위해 행사를 상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연장에는 양국의 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호치민 장애인 돌봄 시설인 은혜공동체·희망고아원·빈롱성 사회복지센터·베델희망다문화센터 등 평소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현지 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의 합창 ▲호치민 국립음악원 소속 음악가들의 연주 ▲Huong Duong Patronage Center 보육원장의 연주 ▲한국의 휴대용 DJ장비 제조사 JD Sound 의 K-POP 디제잉 등으로 꾸며졌다.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아카펠라로 도라지 판타지·오 샹젤리제·뮤지컬 메들리 등 친숙한 곡들뿐 아니라 베트남 전통 곡 Trong Com, Tren que huong quan ho, Precious Lord, Segalariak 등을 선보여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지난해 말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를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호치민 국립음악원이 협력해 창단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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