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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터널 내 차량화재 등 사고발생 시 관련 기관 간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건설본부와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경기도 도로건설현장 관계자 5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지방도318호선 문수산터널은 길이 1566m, 높이 7.1m, 왕복 2차로 규모를 가진 터널로 지난 2009년 2월 완공됐다.훈련은 사고발생 확인전파, 교통차단, 현장출동·인명구조, 도로복구·차량통행 재개 등 각 기관별 임무와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초동대응 조치 숙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훈련에 앞서 도가 관리하는 11개 터널의 CCTV, 비상방송시설 등 방재설비 운영 상태점검과 각 시·군별 재난상황실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도 점검한다.이번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해 개선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형목 도로건설과장은 “터널 화재사고는 진압활동, 피난동선확보, 유독가스 발생 등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실전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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