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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5일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대 승리를 두 전직 대통령에게 보고하지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참배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 등 12명의 광역단체장 당선인도 함께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전날 현충원을 참배했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지역 당선인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방명록에 “평화와 민생을 완수하겠다”고 적었으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는 시도지사 당선자 대표로 방명록에 “온 나라에 가득한 평화의 기운으로 남북통일을 이루게 하소서”고 적었다.
참배 이후 여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국회로 이동해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더 정의롭고, 평화롭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 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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