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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캄보디아·나이지리아 등 항문 분야 관련 공무원들이 한국의 항만 시설 및 관련 정책을 경험키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해양수산부(이하·해수부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해당 국가의 항만 관련 공무원을 초청해 해외항만 관계망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돼 총 21개 개도국과 9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이 프로그램은 해외항만개발 협력국가와의 우호를 다지고 한국의 항만 정책·기술 등을 소개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항만청·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나이지리아 교통연방부 등 항만 관계 당국의 공무원 13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환영식·비즈니스 간담회 등을 시작으로 한국의 항만 건설·재개발·운영 등 세부 분야별 지식·노하우 등을 배운다.
이들은 한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운영 기술을 실제 체험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부산신항주식회사 자동화 터미널·물류센터 등 주요 항만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주요 발주처와 민간기업이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를 통해 우리 기업에게는 해외 항만시장 진출·수주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9월·11월 등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해외 항만관계과초청연수를 실시해 해회 항만개발 협력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장기욱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초청연수 등 정부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해 개도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의 해외항만건설 수주를 지원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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