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경기도 내 ‘비규제지역’에 속한 의왕시가 미분양 제로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의왕지역은 지난해 8.2대책 이후 8개월 동안 미분양이 없는 지역으로 파악됐다.
의왕시는 경기도 내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며 강남 접근성도 좋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올 4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9003가구나 된다. 그 중 준공 후에도 미분양을 나타낸 ‘악성 미분양’ 물량도 1765가구나 된다.
반면 의왕시는 미분양 제로인 동시에 아파트값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의왕시의 경우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경기도 평균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비규제지역인 의왕시는 3.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은 2.13%로 집계돼 의왕시 보다 낮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의왕은 성남, 과천, 광명 등 주요 인기지역처럼 미분양 물량이 없다”며 “인기가 있는 이유는 서울 접근성과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의왕은 판교도 인접했다.
미분양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의왕시에서는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의왕 더샵캐슬’이 오늘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해당 단지는 의왕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단지로 알려졌다. 또한 저렴한 분양가로 시세차익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왕 더샵캐슬은 의왕시 오전 '가' 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포스코·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총 9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59㎡는 3억5200만~3억9200만원, 84㎡는 4억6900만~5억2900만원이다. 인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보다 약 2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평촌 어바인퍼스트가 분양 일주일만에 6500만원 이상 붙은 상황이라 의왕 더샵캐슬 역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의왕시는 현재 12곳의 재개발·재건축·도시정비 등을 진행하면서 도시정비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3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1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