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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남·북·러 철도연결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가진 드미트리 메르베데프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재로서는 철도·전력·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의 주요 사업 구성 가운데 철도사업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러시아 하원 연설에서는 부산과 유럽을 이을 철도 실크로드에 대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협력은 본격화될 것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며, 3국 간 철도·에너지·전력 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 있을 한·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로부터 부산항까리 이을 철도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위터 누리꾼 lily****는 “러시아 철도, 가스관 등 경제협력으로 경제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tak****는 “유럽 까지 철도로 여행할 수 있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트위터 누리꾼 otak****는 “철도보다 선박이 더 효율이 좋은데 철도 형성이 과연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now***는 “철도 비용은 누가 조달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 정상은 지난 해 9월에 가진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있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어떤 협력 방안이 도출될지 고조되고 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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