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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의 이자걱정을 줄인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지난 3개월 동안 전국에서 500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접수돼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5% 저리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대출금이 많아 대출이자를 줄이고 싶은 경우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는 평가다.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 뿐 만 아니라 신규 대출과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구입시에도 지원된다.
대상주택은 주거 전용면적 85㎡이하의 준공 후 20년 미만인 주택으로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이 포함된다. 임대기간은 8년과 12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임차인은 1순위가 신혼부부를 포함한 무주택 청년과 고령자고 2순위는 일반인이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지원, 임대계약 관리 등 사업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다”며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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