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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 행위자는 문화예술 분야 정부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위원회’는 2일 “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은 위계적 구조를 통해 이뤄져 피해자가 보호를 받는데 한계가 있다”며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하여 보조금 지급 제한, △문화예술진흥법 상 장려금의 지급 제한, △정부시상 추천 배제 등 공적지원 배제 방안 마련을 문체부에 권고했다.
대책위는 또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시스템 설치 △대상별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실시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정례적 실시 등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문화정책을 관장하는 부서(가칭 성평등문화정책관) 및 위원회 설치 △성희롱·성폭력 전담 신고상담센터 운영 △예방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정례적 실태조사 등을 권고했다.
문체부는 대책위 권고사항을 검토해,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유리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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