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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사법부 공백 사태를 우려하며 야권에 원구성 타결 협조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달 넘게 입법부 공백사태를 방치한 국회가 사법부 공백 사태까지 초래해선 안 된다”며 “국회정상화를 통한 원구성 타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김 대법원장이 임명제청한 세 후보 모두 사회정의 실현과 사회적 약자 배려, 도덕성 등 대법관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 사법 개혁 적임자로 평가 받는 분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문요청안이 접수되면 국회는 관련법에 따라 20일 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한다”며 “대법관 후보자는 국회의장이 인사청문회특문위원을 선임하고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 해야 기존 대법관 임기만료인 8월 2일 이전에 임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해 인사청문회나 제대로 될지 답답하기만 하다”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야당 사정으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만큼 원구성 협상 타결에 협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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