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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번주 내로 ‘원구성’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8일 여야 4개 원내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의 원구성 협상 타결을 위한 실무회동을 전개한다. 이 자리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 의원, 윤재옥 자유한국당(이하·자한당) 의원,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윤소하 평화와정의의 의원 모임 의원 등이 참석한다.
여당의 경우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직 확보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지만 자한당은 문재인정부 견재를 위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2석의 국회 부의장직을 두고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갈등이 봉합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산적한 국회 현안 및 여론 악화 등으로 인해 빠른 기간 내에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여야는 3차례의 회동을 통해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서로 간의 의견을 확인했으며 늦어도 10일까지는 타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진행되는 실무협상과 오는 9일 예정된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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