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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말길 못 알아들어도 잘 나가는 AI스피커

낮은 사용자 만족도 불구 급속도 보급…기술력 보완 연구개발 활발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7-10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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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사]
 
인공지능(AI) 스피커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나 기술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7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AI스피커 사용경험률은 11%였다. 이는 휴대폰 소유자 1만2580명 중 1415명에 해당된다.
 
플랫폼별 이용률은 KT ‘기가지니’ 39%, SKT ‘누구’ 26%, 네이버 ‘클로바’ 16%, 카카오 ‘미니’ 12%의 순이었다. 통신사가 시장의 3분의2를 선점하고 있고, 그 뒤를 인터넷기업이 쫓고 있다.
 
구입경로는 통신사 콜센터·대리점이 51%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몰 21%, 경품·선물·이벤트 15%였다. 특히 AI 스피커를 정가로 구입하기보다 다른 상품과의 패키지 및 판촉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만족률은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경험자의 이용만족률(매우+약간 만족)은 49%에 그쳤다. 신제품 시장 초기에 제조사가 시장 선점을 위해 완성도 낮은 상품을 적극 밀어낼 때 나타날 수 있는 점수이지만, 소비자의 부담이 작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플랫폼별 만족률은 △네이버 ‘클로바’가 5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카카오 ‘미니’(51%), △KT ’기가지니’(49%) △SKT ‘누구’(45%) 순이었다. 선발 통신사 보다 후발 인터넷기업의 만족률이 오히려 높은 셈이다.
 
AI 스피커에 대한 불만족 이유는 ‘음성 명령이 잘되지 않는다(50%)’, ‘자연스런 대화가 곤란하다(41%)’, ‘소음을 음성 명령으로 오인한다(36%)’ 등의 순이었다. 불만 이유를 보면 현재의 AI스피커는 가장 기초 기능인 음성인식에서 조차 미흡함을 알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음악 선곡·검색(5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날씨정보 안내(55%) △루투스 스피커(48%) 등의 순이었다. KT ‘기가지니’는 AI스피커+셋톱박스로 출시되어 타사와 다르게 ‘TV 조작 기능’이 69%로 높았다.
 
전체적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AI스피커의 수준은 인공지능이라기보다는 저장된 정보를 음성인식을 통해 서툴게 검색하는 장치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이 치열한 개발경쟁에 휩쓸려 높은 완성도보다는 빠른 출시를 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술력 보완을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허정에 따르면 AI스피커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관련 핵심 기술인 음성인식 분야의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이 분석한 최근 5년간 음성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 동향자료에 따르면 2013년 64건에서 2014년 71건, 2015년 76건, 2016년 79건, 지난해에는 114건에 이른다. 올해 4월 현재 40건이나 특허 출원돼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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