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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희망타운은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양호한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또한 신혼부부가 주변시세 대비 60~70%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1만호를 연내 공급한다. 분양형으로 공급하나 희망할 경우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한 선택형도 추진한다.
신혼부부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교육 시설도 설치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입주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및 기금 대출 연계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 12월 위례신도시(508세대), 평택고덕(873세대)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신혼부부 희망타운 중 수서역세권·과천 지식·위례 신도시·하남 감일 등 알짜 공공택지가 상당해 20~30세대의 청약대기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공급하는 위례 선도 지구는 전용면적 55㎡의 분양가가 4억6000만원으로 공급면적 25평형 추산 시 3.3㎡당 분양가는 18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수분양자는 3.3㎡당 500~1000만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알짜택지에 당첨될수록 신혼부부 자산형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혼부부 희망타운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다.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 무주택 청년은 일반 청약의 약2배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거상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청약저축 대비 재형기능을 확대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추가 인정)로 소득 3000만원 이하(비소득자도 가입가능)인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청약저축 금리 대비 1.5%p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이자소득의 50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한다. 최고 금리는 3.3%로 시행일은 이달 말이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지금은 들어 가야할 때다”며 “신혼부부 입장에서 보면 희망타운은 주변시세의 60~70%로 분양돼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우대형 통장 역시 금리가 높고 혜택이 우수해 청년 무주택자에겐 기회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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