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국시간)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종전선언이 정부의 목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신문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Th Straits Times)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와 형식에 대해서는 미국과 북한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남북, 북미 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 “올해 들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한편으로 남북관계가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간 것은 6개월 밖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나가면서 비핵화와 평화정책, 남북관계 발전에 주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협의를 급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들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통령이 명확하게 종전에 대한 의지를 들어낸 것은 지난 주말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간의 추가 회담 후 생긴 신경전에 대한 중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한은 폼페이오와 국무장관의 방북 후, “미국이 종전선언을 미루고 강도와 같은 요구만 한다”고 비판 했었고, 미국은 “그게 강도면 전 세계가 강도다”고 되받아 치는 등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보 분야 등 협력방안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