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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식을 취하면서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텍사스는 3연패 속에 40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9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 날 추신수 대신 지명타자로 아드리안 벨트레를 4번 타순에, 좌익수 조이 갈로를 8번 타순에 각각 배치했다.
이는 현재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은 추신수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배려이면서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았던 크리스 세일과의 맞대결에 대한 부담을 피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3경기는 보스턴의 완승으로 끝났다. 2회말 잰더 보가츠가 선취점을 뽑았고, 5회말에는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2루타와 잰더 보가츠의 3루타로 3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8회초 노마 마자라의 1타점 내야 안타와 주릭슨 프로파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 2-4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이 갈로가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경기 2볼넷을 얻으며 48경기 연속출루로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 타이를 이뤘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현역 선수 중에는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텍사스는 14일부터 볼티모어와 3연전을 치른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되며 추신수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도유리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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