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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개봉 영화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찾아온다.
'스타워즈 인 콘서트 : 새로운 희망'은 오는 8월 3일과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선보인 ‘탄둔 무협영화 3부작’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이은 필름 콘서트 시리즈로 선보인다.
필름 콘서트는 스크린으로 영상을 상영함과 동시에 영화 사운드트랙을 무대 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이들은 무대 앞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스크린을 지켜보다가 음악이 필요한 순간에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기존의 필름 콘서트는 주로 야외에서 상영해 음향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롯데콘서트홀은 공연장 내에 가로 12m, 세로 6.5m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실감나는 영상과 웅장한 사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SF 영화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의 음악은 영화 음악감독 겸 작곡가 존 윌리엄스가 맡았으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전체 8편의 스타워즈 시리즈 음악을 모두 담당했다.
이는 2005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으로 언급할 만큼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이번 필름 콘서트를 통해 선보이는 존 윌리엄스의 사운드 트랙은 단지 영화의 배경 음악이 아닌 영화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웅장하면서도 생생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지루할 것이란 편견을 가진 관객들도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체 덕분에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스타워즈 인 콘서트 : 새로운 희망'은 약 145분 공연되며, 중간에 2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티켓 가격은 4만~14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가능하다.
[도유리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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