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성수기 레이트바캉스족 모객나선 항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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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선선한날씨 여행제격...일본.동남아.괌.대양주 다양

남승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7-13 18:40:28

국내외 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 이후 여행을 떠날 ‘레이트바캉스족’을 위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가을 여행객을 위해 ttw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국내선은 16일부터, 일본·대양주 노선 17일, 나머지 국제선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 등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대구·부산·김포·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16일~내달 31일, 국제선은 9월 1일~31일까지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2만9000원부터다. ▲일본 후쿠오카 5만600원~ ▲일본 구마모토 5만7600원 ▲도쿄 6만1200원~ ▲홍콩 마카오 7만4300원 ▲대만 가오슝·타이중 7만6000원 ▲하바로프스크 9만9430원 ▲베트남 호치민 10만3600원▲베트남 다낭 11만8600부터 판매된다.

외항사도 레이트바캉스족 모객에 적극적이다. 중국남방항공은 내달 10일까지 대양주 8개 노선에 대해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퍼스·애들레이드·케언스·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등의 도시다.

에어서울도 지난달 29일부터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내달 27일 신규 취항하는 일본 후쿠오카·오사카·동경 등 노선과 홍콩·다낭·코타키나발루·씨엠립·괌 등 동남아·대양주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편도 항공운임 기준 최저가격은 일본 3만원, 동남아 4만원부터다.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위 제주항공은 지난 2일~13일 오후 5시까지 여름 휴가철에 겨울 휴가를 준비할 수 있는 항공권 정기행사 찜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권은 오는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이다. 이벤트는 VIP와 골드 회원에게만 시작일부터 모든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회원은 해외발 노선만 구매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역시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통해 9월, 10월 출발 항공편 특가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이벤트는 국내선 4개, 국제선 21개 노선이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9~10월은 추석 연휴와 여름에 비해 선선해진 날씨로 전통적인 성수기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수요가 있던 기간이다”며 “본격적인 출발 기간 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해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고 항공사는 좌석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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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진 기자 nnssjj123@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