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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은 15일 최저임금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근로자 간에 양보가 필요하다고 피력하면서, 당 내에서는 제도개선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배디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된 후, 소상공인, 편의점주들이 휴업동맹 야간할증 등 최저임금 불복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노동계에서는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현실화를 위해서는 최소 15% 이상 인상했어야 했다며 볼멘소리가 나오는데, 동결을 주장하는 측과 인상을 요구하는 측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조차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떠한 갈증도 봉합하지 못한 채 반목과 대립만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본사 로열티, 임대료, 카드가맹점 수수료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등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인과 최저임금노동자의 다툼이 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양자가 조금씩 양보하며 더불어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사용자와 노동자의 양보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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