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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국민연금과 손잡고 홀몸노인 돌봄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한국야쿠르트는 국민연금공단·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전국의 홀몸노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75세 이상 홀몸노인 1100명의 연금수급자를 돌보는 ‘독거노인수급자 건강이음 음료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윌, 하루야채 등 건강음료를 한주에 5개씩 전달한다. 이를 통해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예방 등 사회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33만 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 중 33.4%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2045년에는 고령자 1인 가구의 수가 지금의 3배에 가까운 372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1994년부터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5년간 지자체, 관공서 등 여러 기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며 이 사업을 대표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로 홀몸노인 건강과 고독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주요 과제가 됐다”며 “회사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오랜 시간 소외된 노년층의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지자체, 종교단체 등과 함께 하는 민관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의 사회적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수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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