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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대피 과정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장’이 개관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화재 시 초기 대응과 대피 과정을 노래방·오락실·게임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실물 모습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민안전체험장’이 성동소방서 내에 문을 연다.
‘시민안전체험장’은 지난해 7월 새로 문을 연 성동소방서 5층 전체에 282㎡ 규모로 조성됐다. 노래방 기기, 오락기 같은 업소별 실물설비와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는 안전시설 △소화기 △유도등 △영상음향차단장치 △휴대용비상조명등 등이 갖춰졌다. 이처럼 실제 공간에서 현실적인 경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경보음을 듣고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진압을 시도하거나 연기 가득한 암흑 속에서 비상구를 찾아 대피하는 등 기초적인 화재 대응과 대피과정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소방안전체험 뿐 만 아니라 △지진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 등 일반적인 안전 체험과 인공암벽 체험도 가능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체험관은 오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나루, 보라매에 이어 서울시내에 3번째로 문을 여는 체험장으로 알려졌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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