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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오피스·상가의 공실률이 지난 분기와 비교해 올랐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모든 상가 유형에서 공실률이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3.2%, 중대형 상가는 10.7%, 소규모 상가는 5.2%로 나타났다.
이는 오피스 공급증가와 기업 경기·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13.2%를 기록한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분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도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 0.5% 올랐다.
오피스 공실률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과 경남 등에서 상승했고 경기와 전북 등은 하락했다. △인천 16.6% △주안 22.1%로 각각 3.3%, 8.8%나 지난 분기 대비 올랐다. 경남도 16.7%를 기록해 2.9%나 상승했다.
인천 주안의 경우 상권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오피스의 임대차 만료로 공실이 늘었다. 반면 경기는 수원 인계동·일산동구 상권에서 신규 입점이 증가하면서 공실이 감소했다.
중대형 상가는 광주(12.7%)와 전북(16.2%)의 공실률이 각각 2.1%, 1.4% 올랐으며 부산과 대전은 하락했다. 광주는 첨단1지구 상권 등에서 경기 침체와 상권 영향력 축소 등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광주(5.8%)와 세종(12.0%)의 공실률이 각각 3.8%,3.2% 상승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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