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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인기작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흥행이 눈길을 끈다.
아동용 호러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신비아파트'가 만화, 뮤지컬, 웹 드라마에 이어 영화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전체 관람) 극장판으로 25일 찾아온다.
귀신이 나오는 아파트로 유명한 신비아파트에 이사 온 남매 하리와 두리가 도깨비 신비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은 '신비아파트'는 무서우면서도 보게 되는 매력을 가진 호러 애니메이션이다.
‘신비아파트’는 무섭기만 한 일본의 호러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왕따, 악성댓글 등 사회적인 이슈를 소재로 극을 전개하고, 귀신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같이 시청하는 어른들의 마음 역시 사로잡았다.
2016년 7월 20일 첫 방송한 24부작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은 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과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올해 7월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고, 주인공 얘기만 따로 떼어내 제작한 웹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이번 영화는 조선시대 등 역사적인 배경으로 기존의 ‘신비아파트’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도깨비금비가 등장한다. 금비는 앞으로 TV로 방영될 ‘신비아파트’에서 등장하게 될 캐릭터로 이야기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신비아파트’는 이번 영화로 흥행을 이어가고 앞으로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도유리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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