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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내 수제 육가공품 시장 확대 및 농가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수제 햄·소시지 경연대회’의 7개의 수상 팀 을 선정했다.
지난 2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농업기술박람회 부대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육제품 제조 체험 농가와 대학생 등 총 20개 팀이 41개 제품을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대상은 ‘비빔 소시지’를 출품한 전북 전주의 이보근 씨가 수상했다. 소규모 육가공업 종사자인 이 씨는 잡채를 활용한 소시지를 개발해 창의성과 조직감, 풍미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중앙대학교 이승연 씨 외 4명이 출품한 ‘나트륨을 줄인 건강 소시지’ 였으며, 우수상은 경남 함양 문정희 씨 외 1명이 출품한 ‘북부어스트(독일식 쇠고기 첨가 훈연 소시지)’, 충남 예산 이현우 씨가 출품한 ‘화이트 비어슁켄(독일식 비훈면햄)’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직접 생산한 햄·소시지를 만들거나 직접 생산한 치즈로 소시지를 만드는 등 육제품 제조 체험 농가와 소규모 육가공업 종사자들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앞으로도 수제 육가공품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소규모모욕가공연구회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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