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富는 돈이 아닌 시간 게임…부 창출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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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세가지 개념으로 나뉘어…투자에 관한 해법 ‘시사’

스티브 사마티노의 넥스트 위너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7-26 23:59:33

‘넥스트 위너’는 ‘해체’의 격랑을 건너 ‘융합’의 시대를 살아야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를 다룬다.

왜 우리가 산업 사회의 시스템에 길들었는지, 왜 우리는 구조화된 시스템 밑에서만 일하려하는지, 왜 우리는 소비에만 매달리고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지 독자는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책에서는 부상하는 새로운 경제(Economy)를 읽어내는 눈과 기회를 포착해 행동으로 옮기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익혀 부를 거머쥔 미래의 승자가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 ‘스티브 사마티노’는 돈을 △번돈 △투자한 돈 △고안된 돈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번 돈’은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이고, ‘투자된 돈’은 가진 돈을 불리기 위해 어딘가에 투자를 한 돈이다. 마지막으로 ‘고안된 돈’은 사업으로 창조된 돈을 의미한다.

그는 이 세 가지 돈에 대한 모든 것들을 책 속에 담았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독자는 고안된 돈을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것이다.

투자에 관해서도 확실한 해법을 준다. 모두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스티브는 평균을 만드는 투자를 하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평균은 최근,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지속해온 성장률의 연 10%로 말한다. 성장률은 경제성장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상위 기업의 성장률이고 선진국 부동산의 성장률을 말한다.

연평균 10%의 성장을 지속하면 7.2년이면 투자 원금이 2배가 된다. 21년이 넘어가면 8배가 되고, 대략 42년이 되면 64배가 된다. 1억 원을 투자하면 42년 후에는 64억 원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 방법을 썼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아는 워렌 버핏도 이렇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한다.

스티브는 “이 책에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현재다. 하지만 그 현재는 미래를 결정하고, 이는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부어가며 미래를 준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납입금액의 10% 추가 소득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투자를 통해 확실하게 미래를 보장받은 ‘0% 실패확률의 게임’은 스티브의 단 한가지 조언이다. 바로 S&P 500과 같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일하며 시간을 넘겨주고 받는 돈으로는 미래를 보장받기 어렵다. 번 돈을 저축하고, 저축한 돈을 투자하고, 투자한 돈에 기업가정신을 불어 넣고 돈을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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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tyba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