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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제외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자부)는 지난 27일 김 본부장이 라이트 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와 통상장관회감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한국이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도 면담을 진행해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또 김 본부장은 브레디 하원 세입위원장, 쉘비 상원 세출위원장 등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자동차 관세 부과 제외 및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미국이 전문직 종사자에게 발급하는 ‘H1-B’ 비자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별도의 전문직 비자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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