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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8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서 메콩국가(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 지역을 포함하는 6개국)장관들과 국가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양측 외교장관들은 한·메콩 협력이 지난 2011년 출범이래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지난해 채택한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 △對메콩 양자 ODA를 통한 개발협력 및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등의 제도적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강 장관은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인 메콩국가들의 잠재력에 높이 평가하며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 격상을 통해 아세안의 개발격차 완화, 연계성 증진 등 지역통합과 메콩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정세와 관련해 강 장관은 금년 상반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국면으로 전환된 남북관계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메콩 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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