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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포비아 확산…현대차 “결함으로 보기 어려워”

엔진오일 뚜껑 미적용·내부발화로 화재…높은 엔진 온도·더운 날씨로 화재 발생할 수 있어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8-10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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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차량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연이은 BMW 및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화재로 인해 ‘자동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부근을 달리던 2013년식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아반떼M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전면부가 훼손됐다.
 
해당 차량 엔진룸 부분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엔진오일 뚜껑이 사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엔지오일 뚜껑이 불에 타서 연소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엔진오일 뚜껑을 씌우지 않은 채로 주행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같은 날 현대차 에쿠스와 르노삼성자동차(이하·르노삼성) SM5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를 주행 중이던 에쿠스에서 불이나 여성 탑승자 한 명이 사망하고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차 내부가 모두 타고 보닛 역시 소실됐다.
 
이어 전남 담양군 금성면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면 10km 지점을 달리던 SM5에서도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가 주행 중 타는 냄새를 맡아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피신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아반떼 화재의 경우 엔진오일 캡과 엔진 필러가 없는데 정비 과정에서 실수로 뚜껑을 끼우지 않은 채 운전하다 불이 났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에쿠스 화재에 대해서는 “엔진룸이 아닌 실내에서 발화됐다”며 “현재 관련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이어 자동차 중행 중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브랜드별 자동차 화재 사고를 면밀하게 밝혀달라’는 청원글도 올라온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화재의 원인으로 더운 날씨를 지목하기도 했다.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최근 자동차들이 예전 모델에 비해 화재 발생 요인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며 “엔진에 촉매, 터보 등의 장치가 부착돼 엔진 온도가 300도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명장은 “2000CC 이상 자동차의 경우 엔진룸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발생한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며 “거기에 더운 날씨까지 더해져서 쉽사리 엔진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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