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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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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본부는 내달 7일까지 교내 화장실 1700곳에 몰카가 설치됐는지 전수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워마드에 서울대 교내 다수 단과대와 본부, 중앙도서관 화장실 등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실시하게 됐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달 말 1차 탐지를 진행했고, 지난 8일에도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특정 건물 화장실의 몰래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탐지된 카메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몰카 탐지 작업에 함께 참여함과 동시에 오는 13일 총학생회 이름으로 학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글을 워마드에 올린 게시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워마드에는 대학가 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난 5월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고려대 캠퍼스 내 화장실에 몰카가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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