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
서울시가 국내 유일의 걷기·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내달 30일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페스티벌에 참가할 시민 1만50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 서울시는 이날 하루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도심의 도로를 자유롭게 두 발로 걷고 자전거를 타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3호터널을 지나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일제히 광화문광장을 출발하면 걷기 행렬이 뒤따라 출발한다.
걷기의 경우 △광화문광장 △남산3호터널 △잠수교 △반포한강공원의 7.6km 코스로 이동한다.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 걷기행렬과 동일한 코스로 이동하다가 △반포대교 △서초3동사거리에서 유턴해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를 달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걷기와 자전거 뿐 아니라 새로운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부문도 신규 모집한다. 코스는 걷기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착순 모집인원은 △걷기 1만명 △자전거 4800명 △퍼스널 모빌리티 200명 등 1만500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별도로 없고 안전을 위해 자전거는 2005녀 이전 출생자,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자동차 면허소지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할 예정이다.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물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를 느끼며 서울 도심의 도로를 즐길 수 있는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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