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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8% 상승하면서 지난주 증가폭을 유지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0.18% 상승했고 경기 지역도 0.02%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멈추며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는 0.15% 올랐다. 특히 용산구는 0.29%나 상승했다. 이는 ‘용산 마스터플랜’,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등 기대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접한 마포구(0.25%)도 매매가격이 증가했다.
강남 11개구는 0.21% 상승했다. 0.27% 오른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강동구(0.24%)는 교통호재로 인한 지역 인근 수요 증가로 올랐다.
경기는 지난주 0.01% 하락했으나 이번 주는 0.02% 올랐다. 0.25% 상승한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사업 호재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김포(0.03%)는 하락했다. 신규아파트 공급이 지속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0.12% 내렸다. 5대광역시도 0.07% 하락했고 세종(0.05%)과 8개도(0.16%) 역시 떨어졌다. △광주 0.08% △대구 0.03% △전남 0.02% 등은 상승했으나 △울산 0.35% △경남 0.33% △충남 0.22% △부산 0.14% △강원 0.12% 등은 하락했다. 세종은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지속돼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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