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쏠린 갤럭시노트9 흥행…불붙은 판매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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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노트9 고객 유혹 마케팅 전개…삼성전자, 신흥시장 적극 공략

유은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20 14:45:21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9(이하 노트9) 출시가 임박하자 판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이통업계 등에 따르면 통신3사는 노트9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노트9 개통행사를 방송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21(내일) T플랜에 가입한 9가족을 초청해 노트9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기간 동안에 카드 할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모집에 나섰다. T삼성카드V2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4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30만원이상 사용 시 24개월간 월 1만5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캐쉬백 9만원(70만원이상 할부 결제고객)도 받을 수 있다. 또 ‘Tello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8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전국 13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9 체험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50여개 T프리미엄 스토어에서는 단독 게임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은 노트9으로 게임 체험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업계 단독으로 노트9의 사용기간 24개월을 지원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신규 단말기를 일정 기간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기기 값 일부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사용기간 12개월 후에는 기기 값의 50%, 18개월·24개월 후에는 40%를 돌려준다.

KT는 지난 10일부터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한 전국 1000여 개 S·Zone 매장에서 새롭게 공개된 노트9을 전시하고 사전체험을 진행 중이다. 사전체험 코너는 KT플레이게임, S펜, 카메라, 고성능, 스페셜에디션 체험으로 구성된다. 512GB 모델을 사전예약하고 2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콘X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50%, 2회 한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는 노트9으로 인기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아이템과 무료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KT 플레이게임’을 최초로 선보인다. KT 플레이게임이란 KT 갤럭시 노트9에서만 제공되는 프로모션으로, 단말기에 탑재된 인기 게임 4종(FIFA ONLINE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 실행 시 스페셜 아이템(FIFA 5종쿠폰, 펫상자, 구사일생 후라이팬 스킨, 전설영웅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구동 후 플레이에 소모되는 데이터가 과금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다.

제조사 삼성전자는 판매 촉진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간 판매율이 높지 않았던 동남아·오세아니아 등 신흥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최대 규모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 파트너 등 5만여명을 초대해 '갤럭시노트9'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의 출시 행사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와 호주 시드니, 15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17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연이어 갤럭시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노트9는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128GB 기준 109만 4500원, 512GB 기준 135만3000원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유은주 기자 dwdwdw0720@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