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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누적변동률 0.12%로 보합세를 보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달리 토지가격 상승은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 지가변동률은 2.05%로 지난해 지가 변동률 3.88%의 절반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토지가격의 고공행진의 이면에는 풍부한 거래량과 서울거주자의 원정거래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에 따르면 순수토지 월평균 거래량과 서울거주자의 원정거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거주자의 외지 거래 비율이 2015년 이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6월 기준 전국 순수 토지 월평균 거래량 중 서울거주자의 비율은 10.4%로 지난해 10.17% 대비 0.23% 증가했다. 2015년 9.54%를 기록한 이후 매해 서울거주자 거래비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 6월까지 순수토지 월평균 거래량은 9만4400필지로 지난해(9만6726필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부터 월평균 9만 필지 이상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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