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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전년대비 2배 증가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 등 고위험군은 발생률·치사율 높아

이한빛기자(hb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8-29 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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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병 사례가 작년 동기간 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27일 기준 비브리오 패혈증 신고 환자는 모두 28명으로 전년 동기간 13명보다 2.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균혈증이 진행될 경우 치사율은 절반가량에 이르며, 저혈압이 동반할 경우 90%로 치사율이 오른다.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환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B형 간염 및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비롯해 만성신장질환 및 당뇨,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 군이었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최근 5년간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1, 6월에 10, 7월에 23, 8월에 59, 9월에 108, 10월에 47, 11월에 4명으로 대부분 6~11월 중에 발생했으며, 8월과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패류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 관리 시 저온에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수돗물 사용, 소독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고위험군은 발생률과 치사율이 높아지는 만큼 예방수칙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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