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하반기에는 일자리 지표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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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바이오헬스·SW·IP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지원방안 논의

이한빛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9-06 21:06:12

▲ 6일 국회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당정협의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올해 하반기 고용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홍의락 산자중기위 간사 [사진=뉴시스]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자리 전망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방안’ 당정협의에서 “2019년 개선이 본격화하고 2분기가 되면 정부 정책 효과가 실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국민이 이해하고 수용할 정도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20만개 중후반대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제가 드리는 말을 정부의 마지노선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지식재산 분야의 일자리 창출 지원에 합의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해 R&D를 적극 지원한다. 더불어 관련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중소 바이오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의 육성도 병행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학 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혁신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산업 리더급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인재의 창업과 성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W·ICT분야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사업의 불합리한 발주관행과 개발자 근로환경을 개선해 생태계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지식재산(IP) 기반 분야 역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실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발명·특성화고 지정과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식재산서비스업 성장도 지원한다. 정부가 발주하는 특허 조사·분석의 민간 점유율을 확대해 민간 시장을 키워나가고,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특허 정보 서비스를 창출할 방침이다.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투자펀드를 조성해 기업투자의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한 대책은 오는 11일 ‘제7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이후 일자리위원회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논의한 대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한빛 기자 hb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