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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이하·대한상의)가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등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위란토 정치·사회조정부 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아르랑가 하타토 산업부 장관, 로산 루슬라니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의 정재계 인사가 초청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는 디지털 기술, 바이오, 하드웨어 자동화 등 인도네시아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들이 반영됐다”며 “한국 기업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협력 사례를 늘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제조업 부활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강한 혁신 제조업들이 포진해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와 ICT융합 제조업 분야의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한국은 신시장 개척을, 인도네시아는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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