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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 관련해 “평화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야당에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어제의 평양의 광경은 한반도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 하루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첫날 큰 감동을 줬던 남북 정상이 어제 평화의 결실을 이루어냈다”며 “우리는 이제 핵 없는 한반도,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든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은 합의를 이끌어낸 두 정상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평양공동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처럼 엄청난 진전이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끌어올리는 중대한 합이다”고 강조했다.
“사실살 불가침 선언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추짐함으로써, 8000만 겨레가 더 이상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여건을 마련했고, 한반도의 평화의 기차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런 만큼 이제 국회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5개월 째 미루고 있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부터 조속히 처리해야한다”며 “이번 합의문에 담긴 철도, 도로 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개성공단 재가동 등에 필요한 입법조치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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