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은 오후 6시30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매년 오전 10시에 거행되던 국군의 날 기념식 시간이 야간으로 옮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국군의 날은 공휴일이 아니라 오전에 기념식이 진행되면 국민들이 시청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국방부와 방송사와 협의해 프라임 시간대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식은 태권도 종합시범과 각 군의 전투수행 체계 시연,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매년 기념식 마다 진행되던 대규모 첨단무기 사열은 전쟁기념관 주변에 별도의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5년 주기로 병력과 전차, 자주포, 미사일 등을 동원한 군사 퍼레이드도 생략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대한 국군’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각군 주요 지휘관, 참전용사 및 일반 시민 등 3500명이 참석한다. 또 기념식은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가 열렸다.
국군전사자 유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으로부터 인수받아 우리 공군 특별수송기를 이용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번에 봉환된 64위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과 미국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중 일부다.
국군전사자로 추정되는 71구의 유해에 대한 공동감식결과 국군전사자 판정기준에 부합한 총 64구가 최종 국군전사자로 판정됐다.
조국으로 돌아온 64위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한다. 이후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전달 후 국립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