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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스밥버거가 가맹점주 몰래 네네치킨에 매각돼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봉구스밥버거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회사 매각 과정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최근 가맹본부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으로 공정위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구스밥버거는 ‘청년 신화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오세린 전 봉구스밥버거 대표는 주먹밥 노점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1000여개의 달하는 가맹점을 보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후 내리막을 걸었다.
당시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봉구스밥버거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 이로 인해 사업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졌고 현재는 600여개의 가맹점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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