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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등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특히 프랑스는 국빈 방문이다. 김 대변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는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탈리아와는 신성장동력 창출과 협력 증진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티칸 교황청에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벨기에로 이동해 18일부터 19일까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등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덴마크로 이동해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ASEM 정상회의에 우리의 포용적 성장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개발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덴마크에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한국의 정책 및 역할과 기여를 소개하고, 미래형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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