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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한국 자동차업체 최초로 레드닷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6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이하·레드닷)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드닷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브랜드’는 매년 3개 부문의 시상 결과를 종합해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준 브랜드 하나를 선정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한국 기업에서 두 번째, 국내 자동차기업으로 최초로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총 7개의 상을 받게 됐다.
페터 제흐 레드 닷 회장은 현대차의 수상에 대해 “점차 포화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타 부문과의 협업, 브랜드 경험 제공을 이뤄냈다”며 “멋진 자동차 디자인뿐만 아니라 섬세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 현대차를 레드닷 최고 영예의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2018 레드닷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창의적인고 혁신적인 도전을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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