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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아버지’를 사형시켜 달라는 딸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피의자인 김씨는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혼한 전 부인인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혼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전 아내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같은 날 저녁 서울의 한 병원에서 피해자의 전 남편인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청원인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이혼 후 4년동안 살해협박에 힘들었다”며, “보호시설을 포함 다섯번의 숙소를 옮겼지만 온갖 방법으로 찾아내어 엄마를 살해위협 했으며 결국 사전답사와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으로 엄마는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또한 “피의자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여도 심신미약으로 6개월이면 나올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라면서, 아버지는 심신미약이 아니고 사회와 영원히 격리 시켜야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다.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청원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후 5시 기준 8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전경훈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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